동아리에서 후배들에게 리눅스 세미나를 하게 되었습니다. 그러면 실습 환경 구축을 해야겠죠.
제작년에는 선배들이 버추얼 박스를 설치해 오라고 시켰고, 작년에는 똑같이 제가 세미나를 맡아서 후배들에게 제 리눅스 서버 계정을 하나씩 넘겨주는 방식으로 실습을 했는데요,
올해는 제 리눅스랑 가상화 지식이 많이 늘기도 했고, 서버도 깔끔하게 재구축했으니 가상화를 통해 1인 1서버를 주는 걸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.
원래는 컨테이너를 여러개 열어서 SSH 리버스 프록시나 점프 포워드로 구축해 보려고 했는데, 생각보다 어려...
전 글에서 Ubuntu 서버가 터졌다고 했는데, 이왕 서버 터진김에 맨날 삐걱대던 Ubuntu Server 대신 다른 리눅스 서버 배포판을 써보기로 했습니다. 후보는 세 가지 정도 있었는데,
Wordpress => Grav로 옮겨왔습니다.
두 번째 블로그 이주네요.
주된 이유는 원래 쓰던 Wordpress 서버가 터져서입니다.
Ubuntu를 업데이트하다가 아에 터트려버렸는데, 도저히 고칠 수가 없더라고요.
기본적으로 Wordpress 글 들을 옮겨오려면 MySQL DB를 손상없이 옮겨와야 하는데, 운영체제를 못 켜는 상태에서 DB를 옮겨오기란 쉽지 않았습니다.
네, 다 날려먹었어요ㅎ
물론 파일이 없어진건 아니니 언젠간 복구할 수 있겠지.. 라는 마음으로 남겨놓고 있습니...